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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조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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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조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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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시조의 새로운 지평을 꿈꾸는 잡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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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0 May 2012 15:37: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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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어떤 선물 외1편 / 이승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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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떤 선물 이승은&#65279;1흙으로 구워 만든 장미 송이 벙그네미황색 접시위에 다소곳이 봄볕처럼다시는 질 일 없겠네, 불과 몸을 나눴으니2달무리, 그 둥근 테를 어디서 꿰었는지어둠에 묻고 묻어도 둘레 환히 빛나는 건내 마음 은가락지를 달의 몸에 씌웠음인가32분 쉼표&#65279;회초리 잎새바람 오는 봄을 밀 듯 말 듯물푸레 나뭇가지 움트는 자리마다한음씩 유머레스크*빗방울이 듣는다*humoresque,경쾌하고 유머러스한 기악곡의 한 형식&#65279;약력1958년 서울출생. 1979년 KBS주최, 민족시백일장으로 등단『시간의 물그늘』『길은 사막 속이다』『시간의 안부를 묻다』『환한 적막』『꽃밥』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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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Apr 2012 21:13:0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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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명상 외1편 / 정공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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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명상 /외 1편  정 공 량 새파란 시간의 숲에적요(寂寥)마저 날개 다는 날 내 생각의 매듭에도햇살이 뜨고 있다 침묵 손을 흔들고 가버리는 이 순간봄 외마디 소리치며 햇살이 달려온다가슴에 묻어두기 서운한 소식들은 내일로 새 길을 내고 새싹으로 열고 있다약력1983년『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절망의 면적』『내 마음의 공중누각』『꿈의 공터』『기억 속의 투망질』『마음의 양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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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Apr 2012 21:10: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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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봄, 팔랑귀 외1편 / 정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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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봄, 팔랑귀 / 외1편 정수자바람의 새 음계를 다단계로 듣고 싶어흠씬 함씬 군친 도는 초록빛 풍문 찾아내 귀는 더 얇아져가고 채집을 자꾸 떠나고어둔 눈귀 닦달하며 맨발 나선 청명 나절  눈 씻고 귀 씻어도 제비는 온 데 없는데채록을 갈아 치울 듯수은주는 붉게 솟고!韻文 대첩-木言의 어느 가을저녁 거대한 붓을 문 채 운문산이 기울고 있다능선마다 불 지르던 추임새도 다 거둔 듯 잘 지른 적벽가 한 채 서녘 그득 내걸었다만마(萬馬)의 흰 갈기들 만공을 붉게 닫고   산 아래 어깨들이 체온을 조금 높일 즈음잘 먹인 상달이라는 큰 북 한 채 들고 있다약력1984년 세종숭모제전 전국시조백일장 장원 등단시집 『허공 우물』,『저녁의 뒷모습.......]]></description>
					<pubDate>Fri, 06 Apr 2012 21:03: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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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먼 그리움 / 외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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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먼 그리움   / 외 1편    강 문 신  콧수염 장발이다 군 작업복 그 사나이라면 한 끼니도 건너뛰는 허술한 일상어쩌다 돈 좀 생기면 금세 눈빛 살아나호랑이 뒷다리 쯤 한웅큼 발겨놓고설움도 못 삼킨 설움 병나발 불며 불며 뭘 그리 발버둥 쳤던가 돌아보면 고만한그 젊음 질척였던 꿈도 희끗 사연도 희끗안간힘 늙은 소처럼 미안한 이 들녘의 밤은 또 잔을 놓지 못 하네 아득 먼 그리움 그 길길은 숨 가쁘게 반환점을 휘돌아 가고 뭐 하나 이룬 것 없는 세월만 어정쩡히 다시금 먼 들녘을 보네, 술 사발 기울이네FTA는 나발 불지만 곧이들을 농심은 없어 걷힐라면 도로 안개 만만한 들녘의 안개 너와 나, 늙은 소처럼 고분고분 끌었지기를 써도.......]]></description>
					<pubDate>Fri, 06 Apr 2012 20:59: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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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지심 동백 /외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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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심 동백   / 외1편&#65279;&#65279;&#65279;  박명숙1혈서 쓰듯, 날마다그립다고만 못하겠네목을 놓듯, 사랑한다고나뒹굴지도 못하겠네마음뿐겨울과 봄 사이 애오라지 마음뿐2다만, 두고 온아침햇살 탱탱하여키 작은 섬, 먹먹하던꽃 비린내를 못 잊겠네건너 온밤과 낮 사이마음만 탱탱하여&#65279;늦여름늦여름 매미 울음에 찬바람이 새고 있다 마지막 울음일까, 중중첩첩 목쉬었다목이 쉰, 천신만고의 생애가, 능선을 넘고 있다약력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시집『은빛 소나기』「열린시학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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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Apr 2012 20:55: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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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우짜꼬 외1편 / 이종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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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짜꼬 / 외 1편  이종문  우리 집 강아지는 내가 불쑥 나타나면   바지를 물어뜯으며 꼬릴 마구 흔드는데,   &#65279;저러다 부러질까봐 걱정이 될 정도다  &#65279;아내의 잠든 콧구멍 성냥으로 간질이면   그녀는 벌떡 일어나 그만 화를 벌컥 내니,   우짜고, 강아지 꼬리를 삭뚝 잘라뿌까 마 오래 살고 볼 일이야    &#65279;무심코  &#65279;젓가락을  거꾸로 들었더니   &#65279;젓가락 끝  &#65279;마주보며  &#65279;서로 소곤대는 소리   &#65279;우리도 맛볼 때가 있군,  &#65279;오래 살고  &#65279;볼 일이야약력1955년 경북 영천 출생.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 등단. 시집 『저녁밥 찾는 소리』,『봄날도 환한 봄 날』, 『정.......]]></description>
					<pubDate>Fri, 06 Apr 2012 20:51: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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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봄, 원앙의 노래 외1편 / 임성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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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봄, 원앙의 노래 / 1편&#65279; 임성구아내는 봄을 맞아 베란다에서 비늘 턴다나는 비늘 털러 마금산* 온천에 간다오늘밤 연잎이불에 이슬 담아 꽃 피우리 * 마금산 : 창원시 북면에 있으며 온천욕으로 유명함.아름다운 슬픔첫 서리가 내렸다 우리 집 앞마당에가시 세워 붉게 타던 장미가 떠나는 날진갈색 꽃대궁 사이, 떠난 엄마가 웃는다&#65279;약력경남 창원에서 출생1994년 『현대시조』신인상으로 등단시집 『오랜 시간 골목에 서 있었다』제14회 경남시조문학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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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Apr 2012 20:44:1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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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꽃을 쓰지 그러니 외1편 / 서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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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꽃을 쓰지 그러니/ 외1편  서연정요즘 어찌 사나 매화가 곧 필 텐데꽃가지에 걸어도 사람 일은 누더기해맑게 웃고 서 있는 꽃을 쓰지 그러니빙벽에서 울리는 벗의 음성 녹여 듣네햇살이 비켜선 곳 희나리 꿈이 맵다지상의 정녕 아픈 꽃 그를 쓰지 그러니다랑논기우뚱거리며 헉헉대며 숨막히게 오른다 옹이 뭉치 손발로 일구어낸 밥꽃밭층 층 층 위에 층 층 층 더 위에 층 층 층깎은 비탈만큼씩 설움도 닳는 걸까논두렁처럼 굽은 허리 간신히 편둥만둥  깊은 숨 고르고 서서 생이 문득 반갑다약력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연말장원(1997),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1998)작품집 『먼 길』『문과 벽의 시간들』『무엇이 들어 있을까』『동행』.......]]></description>
					<pubDate>Fri, 06 Apr 2012 20:39: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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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칼럼]]></category>
					<title><![CDATA[우리가 지켜야할 ‘시조’는 어떤 것인가 / 민병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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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가 지켜야할 ‘시조’는 어떤 것인가  민 병 도(본지 발행인)얼마 전 한국시조시인협회의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가 있었다. 한국시조시인협회는 민족문학의 정수요, 민족시의 본령인 시조의 창조적 계승을 겨냥하는 시인들의 결집단체로 전통이나 규모에서 상징적 위상을 갖는다. 과거 전례대로라면 임원개선 정기총회라 할지라도 사전 합의추대가 이루어져 축제나 친목의 장이 될 수도 있었겠으나 이번에는 두 사람의 후보자가 대결하여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하였다.  물론 회원의 중의에 의한 임원의 선출과 그 결과에 대한 승복은 민주시민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일 것이다. 그러나 합의 추대를 미덕으로 당연시해온 조직.......]]></description>
					<pubDate>Fri, 06 Apr 2012 20:26: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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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꽃가지 머리카락 외1편 / 김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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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꽃가지 머리카락&#65279;  김선희백 미터 달리기를막 끝낸 얼굴빛의맹렬한 저 휘몰이평화속의  휘몰이천지가 눈물꽃이네스며드는 황금의 비* 몸속에 곤두서는봄바람의 양쪽날개숨 고르며 쏟아지는함성의 꽃가지에숨겨진가둠과 자유꿈꾸는 반란이다 * 천경자 화백의 작품 한우주가 열린다1.비온 뒤 햇살처럼첫 숨을 탄 울음소리땀범벅 딸아이가피워낸  웃음다발갓난이환한 얼굴에한 우주가 열린다2.요양원의 치매노모갓난이로 돌아간다처음과 끝이 같은한 점의 인연인가하나씩잊어가면서도못 잊는 엄마의 문(門)약력2001년 시조세계등단, 제 4회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         2010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기금 수혜시집&lt;종이새&g.......]]></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41:4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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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감 외1편 / 김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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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감 외 1편&#65279; 김미정   잡으려하는 순간떨어지고말테지잡히기 시작하면&#65279;매달리고 봐야지그 틈을 노려보다가슬쩍 걸터   앉은 달당신은 누구십니까?큰 언니 핸드폰으로 문자가 도착했다환하게 손짓하는 내용보다 더 궁금한발신인 자리에 놓인 낯선 이름, 편한 신 한 발 내딛으면 또 한 발 받쳐주는가장자리 닳고 뭉툭 잘린 뒷굽 보라저만치 내려놓고서야 오래도록, 편한 신온 몸을 밀어 넣고 또 하루 해가 뜬다자갈밭 진창에도 나란히 새긴 발자국서로의 풍경이 되어 배어드는, 편한 신약력* 경북 영천 출생*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제 5회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 시집 &lt;고요한 둘레&gt;* 한결 동인&#65279;]]></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38: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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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흔들리는 고요 / 박연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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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흔들리는 고요 외 1편  박연옥 두 손으로 감싸는 따뜻한 녹차 한 잔 그봄 날 햇살들이 이끼처럼 자라고 지는 꽃 그림자 눕자 아, 흔들리는이 고요 달 아래 곡선 曲線 -백건우 섬마을 음악회  갈매기가 마중 나온 섬마을 음악회 가벼운 멀미 같은 술렁임이 시작된다 잘 익은 와인 빛 노을 보석처럼 뿌려두고   솟대들이 버티고선 닻을 내린 포구는   안개처럼 펼쳐지는 크나큰 악보였다   파도는 푸른 피아노 물고기 흰 등뼈 오늘은 내 귀도 먼 나라 소라껍질   잔물결 흔들리듯 투명한 속삭임이  가볍게 물위를 걷는 듯 환하고 또 환하다 우두커니 바라보는 작은 섬의 어둠들   동그란 섬 하나에 하얗게 젖어든다   도동항 잔잔한 바람 푸른 귀 열.......]]></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36: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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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관수동 낙엽 외1편 / 이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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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관수동 낙엽  외 1편 이남순관수동 골목길로 빈 수레 끌려 가네상가의 등짐 봇짐 실어 내던 김 노인마침내 끌고 온 길을 휘갑치며 지우네추루한 진창길을 끌고 밀고 당긴 터에오토바이 퀵 서비스 겹겹이 진을 치니떨어져 구르는 낙엽 쓴웃음만 흘리네한 계절 잎 붙여 온 푸른 발을 누이는가다시금 빈 가지로 제 몸뚱을 쓸어낼 때노을은 가만 내려와 굽은 등을 다독이네홍시 눈감아야 보이는 사람 마음속에 떠있는 사람 달빛자락 흔들리는 파도 같은 가지에 볼 한번 부비지 못한 채 멀어져간 그 사람은...  &#65279; 약력2008년 &lt;경남신문&gt; 신춘문예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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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Apr 2012 22:33:5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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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달의 슬라이더 외1편 / 박성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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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달의 슬라이더 외1편 &#65279;&#65279; 박성민 오늘밤 등판하는   투수는 보름달이다 글러브 같은 구름 속에   숨겼다가 던지는 공  &#65279;조심해!   능선 위에서   천천히 휘어진다 빈볼로 나가려고   몸을 던진 이태백 치기를 포기하고   감상하던 소동파는 잘 봐라!   2군 숙소에서  창 너머로 공을 본다 녀석도 지친다,  얼굴이 창백해질 때 달빛의 결에 맞춰  부챗살 타법으로   굴뚝에   걸린 달처럼  가운데를 쳐야 한다 손금노인의 손바닥은 칼집 많은 나무도마 등 푸른 정어리 한 마리가 꿈틀대고비릿한 생명선만 길어 좌판 놓고 앉았다좋을 때 떠난 영감생각도 희미해져살구꽃 피고 지는꽃그늘 아래 앉아자꾸만 헐거워지는가슴 한쪽.......]]></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31: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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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목련화를 만나다 외1편 / 배우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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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목련화를 만나다 외 1편  배 우 식&#65279;겨우내 뵈지 않던 흰옷 입은 내 누님이  봄빛을 받으면서 허공에서 걸어온다.  엄니는 주방으로 뛰어가 급히 밥상 차린다.  연꽃 하루는 또 하루는 한잔의 술잔이다.오늘도 시에 취해   흘러가는 바보사내,   붐비는세상의 연못에서   등불 하나 켜들고 있다.&#65279;약력2003년 『시문학』과 2009년 《조선일보》로 각각 시와 시조로 등단. 2005년 시집 『그의 몸에 환하게 불을 켜고 싶다』 출간. 2011년부터 현재까지 &#65378;북어&#65379;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 현재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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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Apr 2012 22:28:0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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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해적 외1편 / 성국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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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해적  외 1편&#65279; 성국희애꾸눈 선장이다, 눈 먼 시를 찾아 나선등 푸른 바람 한 점 잽싸게 낚아채고바닷새 비릿한 가락, 귓전에 가두었다저 수평 빗장 풀면 와르르 쏟아질까루비보다 탐나는 붉게 익은 삶의 진실,멍이든 물비늘 아래 속 깊은 언어들이몰랐다, 찾아 헤맨 목적지가 나였음을  잠자던 섬 하나에 고요히 닻을 내려은밀한 소탕 작전에 빈 배가 그득하다내 생의 한 끼몇 공기 고봉밥도 못다 채운 생의 허기허허로운 시간들을 이미 다 눈치 챈 걸까닫혔던 아궁이마다 불붙는 소리 들린다 봄바람 찰진 손 맛 솔 솔 솔 간 맞추어잘 닦은 대지 위에 차려내는 오색 만찬참으로 염치도 없다 빈 수저만 들고선 나약력·1977년 경북 김천 출.......]]></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25: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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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풀의 노래 외1편 / 김종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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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풀의 노래   외 1편  김 종 두&#65279;변방을 굴러다니다 온몸이 멍들어도차진 땅 외면하고 야윈 집 찾아가서남몰래 일구어가는 그들만의 뒷마당밟힐수록 세게 뛰는 더운 가슴 때문일까부러진 목덜미마다 푸른 향기 피어나면속으로 문신 새긴다, 숨은 언어 들추며상처도 다듬으면 별빛 되어 온다기에전설 같은 숲 속 길을 등불 켜고 서성이니고요한 숨소리마저 노래되어 일어선다.천일각天一閣에서 쪽빛 바다 쓰다듬는 메마른 손길 하나감춰둔 노을치마로 에인 가슴 받아낸다동암에 물 끓는 소리 하얀 적막 깨우는데농투성이 노랫가락 박자 절며 날아온 날벼린 붓끝 곧추 세워 농묵濃墨으로 화답하자쓰러져 뒤척거리며 글썽이는 동백꽃푸른 향기.......]]></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23: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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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명시조감상]]></category>
					<title><![CDATA[이우걸 시인의 「꽃」 / 조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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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우걸 시인의 「꽃」  &#65279; &#65279; 조동화(시인)   이우걸 시인은 1946&#65279;년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에서 한학을 하는 아버지 이광화 씨와 어머니 차진순 씨 사이의 8남매 중 일곱 번째로 출생했다. 1953년 부곡초등학교에 입학했으나 팔 부상으로 자퇴했으며, 1954년 재입학하여 1960년 졸업했다. 이후 부곡중학교를 거쳐 1966년 밀양세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7년 경북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에 입학하여 같은 해 육군에 입대했으며, 1970년 제대와 동시에 경북대에 복학했다. 이듬해 학보에 발표된 작품 「엽서」, 「코고무신」 등에 대한 김춘수 교수의 격려로 문학에 뜻을 굳혔고, 1972년 손병현, 이동순, 이현우 등과 동.......]]></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16: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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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소시집]]></category>
					<title><![CDATA[이정환 / 시조에 대한 극진한 애정과 긑없는 열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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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신작-&#65279;설해목처럼    외 2편&#65279; 이정환 지금 내 어깨에 내리퍼붓는 함박눈네가 보낸 것임을 이제 나는 알겠다&#65279;두 팔이설해목처럼뚝뚝 떨어져 내리는 밤울음잎사귀  &#65279; 1깊이 잠든 밤새 눈물을 흘린다네잎사귀 끝마다 맺힌 수정 방울밤새 왜 울어야 했는지 말하지 않는다네 2온몸 비틀고 비튼 울음 끝의 알로카시아우산으로 받칠만한 잎을 피워 올린다네울음이 곧 잎사귀여서먹먹할 뿐인 날에후박나무에게너의 그늘은 기름지고 치렁치렁하여잎사귀에 볼 부비며 눈물 머금는다이제는 죽어도 좋을 남도 여름날 하오완도수목원 앞뜰 회갈색 후박나무여찰진 잎사귀들 온 사방으로 펼쳐 놓고눈길을 붙잡은 채로 놓아줄 줄 모.......]]></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2:02:4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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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신작특집]]></category>
					<title><![CDATA[건봉사 개 외4편/ 김일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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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건봉사* 개&#65279;&#65279; 김일연불이문 옆 소나무도 늘어진 불볕 땡볕딱 한 곳 바람 통하는 범종각 계단 아래용케도 그 그늘 찾아 늘어지게 누웠다사물 소리 가다가 휴전선에 잠잠하고봉래산 금강의 길 덤불숲에 멈췄는데새끼 밴 배를 보란 듯 쭈욱 뻗고 잔다 *금강산 건봉사봄의 기별솜사탕 눈이 오네 야속한 맘 풀렸는지분홍빛 기별 하네 좋은 사람 만났는지개울물 소리도 높네 행복하게 잘 사는지푸근하게 살아야지 멀리 따뜻하도록꽃피어 있어야지 혹여 안심하도록새처럼 서둘러야지 기다려 지치지 않게모란꽃이 화창하게겁나게 살고픈 날 모란장에 와보세요 소태 같이 쓴 날은 그야말로 꼭 한 번 하늘에 피가 도는 날 모란꽃이 피었소두.......]]></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1:59: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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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신작특집]]></category>
					<title><![CDATA[저수지 외4편 /박현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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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저수지 / 외4편  &#65279;박현덕&#65279;&#65279;저물녘 술병 든 채 가시내를 찾아 갔다가슴이 풍만하고 엉덩이가 큼지막해제 몸이 아픈 줄 모르고 물알 낳던 가시내어떤 날은 달빛에 음부를 씻고 나서저수지 둑에 앉아 미끼 없이 낚시하는명퇴한 중년 사내를 팔로 끌어 안았다노을이 쏟아버린 생리혈을 닦는 가시내마음이 너무 넓어 푸른 산도 품지만가만히 들여다보면 눈물 감추는 가시내 고등어마을회관 화단에 잔가시가 뒹군다달아나던 마파람은 바지랑대 걸려서물오른 가을 농사일 빨래들을 말린다매월 두 번 생선 실은 트럭이 들어서면몸빼 걸친 아낙들 모여 바다를 뒤적이다잠결에 심해 다녀온 고등어를 집어든다하늘은 빗장 걸고 어둠이.......]]></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1:52: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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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신작특집]]></category>
					<title><![CDATA[난청 외4편 / 김복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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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난청 외 4편  김복근&#65279;막장에 불을 켜듯무수히 많은 말이방짜유기 징을 치며소음으로 다가왔다.&#65279;꼬리에 꼬리를 무는 떼새들의 울음처럼&#65279;새들의 생존법칙 설계도 허가도 없이 동그란 집을 짓고 산다 작은 부리로 잔가지 지푸라기 물고와 하늘이 보이는 숲속에서 별들을 노래한다눈대중 어림잡아 아귀를 맞추면서휘어져 굽은 둥지 무채색 깃털 깔고 무게를 줄여야 산다 새들의 저 생존법칙대문도 달지 않고 문패도 없는 집에 잘 익은 달 하나가 슬며시 들어와 남몰래 잉태한 사랑 동그란 알이 된다울타리 없는 마을 등기하는 법도 없이비스듬히 날아보는 나는 자유의 몸 바람이 지나가면서 뼈 속마저 비워냈다담쟁이 손폭염도.......]]></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1:46:1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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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신작특집]]></category>
					<title><![CDATA[고인돌이 빛날 때 외4편 / 박권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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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991년 중앙일보 중앙시조지상백일장 연말장원중앙시조대상 신인상, 한국시조작품상, 최계락문학상, 이영도시조문학상 수상시집 &lt;시간의 꽃&gt;&lt;그리운 간이역&gt; 등 다수&#65279;시작노트동안거 마치고 가벼워진 몸으로 무소유의 봄 햇빛 무량하게 받아드는 수행자처럼 산천에 깨어나는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빈손과 빈 마음으로 눈부신 봄을 맞아들일 준비가 끝난 시간이다. 과연 나는 저 꽃나무들처럼 이 겨울 내내 폭설과 혹한 견디며 겨울눈 피워들고 시라는 이름으로 봉오리 터트릴 봄꽃 같은 모국어 얼마나 준비해 왔던가. 피기도 전에 낙화 질 부끄러운 시어들 피워보다가 아무래도 봄꽃 만발한 자연 속으로 나도 무거운 마음 벗.......]]></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21:42: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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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신작특집]]></category>
					<title><![CDATA[내 사랑은 외 4편 / 박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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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내 사랑은 외 4편&#65279; 박지현아파트 한 가운데 키 큰 튤립나무였네그 여린 손 그 큰 키에 입 맞춰도 보았네스치는 바람결에만 훌훌 가슴 열어젖혔네우산꽃삼호상가 2층 모서리 우산꽃이 피었다유리문 안쪽 벽에 우산살을 펼쳐놓고아저씨 돋보기 아래 피어나는 붉은 통꽃입구엔  ‘우산꽃이’비뚤한 글씨가빈 화병에 꽂힌 듯 접혀진 아저씨의 날급할 것 하나도 없는 팔과 손의 순한 교직어느 나라 교과선가 식물도감에도 없는비올 때만 피는 꽃 손에서만 피는 꽃아저씨 구부린 등 위 우산꽃이 피었다겨울몽유그 결빙 지나면 봄꿈길 지나 네게 닿는다맨발이 불에 덴 듯 머물면 살얼음인 걸눈 뜨자 또 환한 새벽달라붙는 눈꺼풀한여름삽화한여름.......]]></description>
					<pubDate>Thu, 05 Apr 2012 19:37: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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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초대시조-신작특집]]></category>
					<title><![CDATA[그림자 외 4편 / 정경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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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65279;그림자 외 4 편  정경화     &#65279;널찍이 드리울 뿐 올라서지 않았다산골짝 더듬으며 홀로 지킨 먹빛 영토치솟는 꿈은 눌러도 흩어지지 않는다길게 뻗어볼 뿐 일어서지 않았다낙엽을 잠재우며 물들이던 오색 영토만 가지 색을 품고도 드러내지 않는다강물처럼 따랐을 뿐 앞서가지 않았다결 따라 출렁이며 닦아가는 달빛 영토아무리 짓밟아대도 결코, 밟히지 않는다 각刻 남길 것은 남겨야지 짧고, 뚜렷하게 아직은 길이 못 된 통나무 속껍질에이미 다 알고 있는 듯 공손히 눕는 통증녹이 슨 나침반에 떨다 가는 자유처럼에도는 마음자리 칼끝으로 다잡으면 어둠이 깊은 그 만치 붉게 피는 꽃 한 송이바람의 땅&#65279;졸지에 동강난 땅.......]]></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39:4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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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김복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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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머니 이우걸&#65279;아직도 내 사랑의주거래 은행이다목마르면 대출받고 정신 들면 갚으려 하고갚다가대출받다가대출받다가갚다가…… 《문학사상》 6월호촌철살인. 무릎을 치게 된다. 역시 이우걸 시인이다. 단시조 한편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곡진하게 표현하다니…. 그렇다. 어머니는 “아직도 내 사랑의 주거래 은행이다.” 눈 밝은 카피라이트가 있다면 광고 계약을 요청해 올 만한 명구가 아닌가. 상업적 매체에서 계약을 요청해오더라도 결코 가벼운 값에 내놓아서는 안 될 일이다. ‘사랑의 주거래 은행’정말 기가 찬 발상이다. 우리는 대출해 줄 것도 없는 어머니께 대출을 기대하다 ‘목마르면 대출받고, 정신 들면 갚으려 하.......]]></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34:1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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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이정환, 정경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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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민병도 시인의 ‘은하수’는 시공을 초월한 역사적 사유가 회화적으로 깨끗하게 마무리된 작품이다. 그의 시 소재는 참으로 다양하지만 특히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해 무한한 상상력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내는 탁월한 힘을 가졌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은 일본의 탄압을 피해 간도와 연해주, 북만주로 이동하여 독립군을 결성하였다. 처음 이들은 총이나 신식 무기도 없이 대나무로 만든 창이나 농기구를 들고 싸웠다고 한다. 이 때 천만리 먼 곳에서 그들의 어머니는 밤마다 아들의 신음 소리를 듣는다. 아니 자신이 밤을 태우며 속울음을 운다. 그러고도 모자라 새벽이면 정화수를 떠놓고 하염없.......]]></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31: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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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박권숙, 김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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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교리신학원시절의 서글프고 순정한 추억을 이  한편의 시에서 만난다. 사북을 아우르는 함백산과 태백근처, “모니카의 집.”80년대 탄광의 노동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다 오십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두고 홀연히 떠나신 신부님 생각. 온몸을 바쳐 불같은 생을 살다 스러져간 숭고한 삶의 베네딕도 신부님은, 영화 ‘미션’에 나오는 무폭력 평화주의 가브리엘 신부님과 오버랩 되곤 했다.    그리움에 가득 찬 순정한 서글픔. 이 한편의 ‘넬라 판타지아’에 꽃피어 있다.  ‘사북 혹은 태백근처 가을이 지나간다’는 초장부터, 목젖까지 차오르는 ‘그 무엇’을 이루 형용할 말이 없어진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날, 함백산을 따라갈 눈꽃.......]]></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25: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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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서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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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발굴의 비밀 &#65279;&#65279; 김일연발굴이 끝이 나면 유물은 죽어버리고주검의 유리관 앞에 보물이라 명명되지만깜깜한 들꽃 한 송이는 발굴되지 않는다어떠한 푸른 미래가 발굴을 기다린대도어딘가 분명 있을 나의 모래 한 알은원시의 나의 다이아몬드는 발굴되지 않는다 《시조세계》 가을호 발굴을 거부하며 혹은 기다리며 &#65279;현대는 자기를 알리는 사회라고 한다. 자기라는 물건을 최대한 잘 포장하여 최고의 값을 받고 거래하는 시대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포장하느라 정신이 없다.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찾아내려는 것은 대개 사람의 진면목이 아니다. 서글픈 이야기지만, 이익이 되는 만남인가 그렇.......]]></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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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문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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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가을이 어쨌기에&#65279;-제주에서 발견된 닭의장풀과의 &lt;코멜리나 벵갈렌시스&gt;는 땅속에서도 꽃이 핀다어느 청년의 캄캄한 가슴에 꽃 필 것 같은....   오 승 철 &#65279;&lt;1&gt;갈바람긴 생각 끝에휙 지는 고추잠자리&lt;2&gt;가을이 어쨌기에화살기도 쏠 새도 없이출근길 차를 돌려서제주행 비행기 탔나&lt;3&gt; 저녁마다 무심히 노을 내리는 하늘처럼그렇게 어머니는 세상을 내린 것인데모슬포 자리젓 냄새 가시 박힌 그리움 &lt;4&gt;한라산이 낳은 오름그 오름이 낳은 봉분생전에 못 안아본 어머니 오늘은 안고 싶었는지뚜우 뚜 휴대폰 신호음저 세상으로 날리던 사내 &lt;5&gt; 지상에 피어야만 꽃이라 이르느냐꽃아, 수평선을 퍼.......]]></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19: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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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진순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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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울지마, 엄마                   오종문거친 손 잡는 순간 알 것 같은 당신 전부다 봍아 한 줌 안 된 젖 뭉클 만져졌다그 날은 창호문 너머그믐 달빛 뿌려졌다.한 번 나고 한 번 죽는 바람처럼 사는 동안“새끼들 쪼간 돕고 훨훨 나는 것 봐야쓴디”잔기침 심해진 때는 뒤척인 채 잠들었다.인생은 사는 게 아닌 살아지는 외길인 것사람이 하늘의 일 그 속내를 어찌 알아그러니 울지 마 엄마눈물 나도 울지 마.  《시조21》상반기호&#65279;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나이 듦을 계기로 어릴 적 불러 보던 엄마를 그려볼 때가 있다. 어머니보다도 ‘엄마’라는 호칭 속에는 어떠한 일도 다 받아주고 용서되고 응석도 부릴 수 있음의 전제가 깔려.......]]></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16: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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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임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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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붉은 상소  고 정 국&#65279;“혈서는 언제나 마침표부터 찍는다.”는시인 이정록의 ‘붉은 편지’를 다시 읽으며구제역 방제요원의 피 묻은 장갑을 생각했다.허옇게 눈 뒤집고, 흙속에서 꿈틀거리던네발달린 짐승들의 비명소리가 하늘을 찌르는올 겨울 함박눈에는 피가 섞여 내린다지.언 땅에 무릎 꿇어, 하늘의 용서를 빌며가축 생매장 하고 농민 가슴에 얼굴을 묻던일용직 근무일지도 피범벅이 됐다지 아마?누가 또 핏빛하늘에 사의찬미를 띄우는가.갈대들 수군거리는 4대강 하류로 와서살처분 붉은 상소의 마침표를 찍는가. &#65279;  ≪나래시조≫ 봄호  다산 정약용은 나라와 세상을 걱정하고 시대를 아파하지 않으면 참다운 시가 아니라고.......]]></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12: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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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박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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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안개 강문신안개였다 파도소리 울림만 사무치고섬도 배도 숨비소리도 없는 서귀포 바다그 빈 손 꼭 쥐고 가던 한 치 앞도 안개였다아득바득 헤쳐 온 그 반생이 안개였고내일, 내일이라지만 내일 또한 그러할 터어차피 농사차 행로 뭇 안개에 길들여진저마다 가는 길을 여여히餘餘히 가는 길을“무슨 연유인가?” 하신들 쉴 수 없는 바다그 여정 지친 날들의 그리움도 안개였다  《시조시학 》가을호 제주도의 삶이 뭍의 삶과 다르다고 한다면 섬이 갖는 특질일 수 있다. 하지만 단지 뭍이 아니고 섬이라서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시에서 발견한다. 강문신 시인의 시 「안개」는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회한의 정조가 가슴에 전율을.......]]></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10: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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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서일옥 , 김강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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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시는 긴 여운을 품고 있어야 맛이 납니다. 누이 감자는 중의법의 감칠맛을 제대로 잘 풀어냈습니다. 씨감자는 좋은 것으로 골라 자른 다음 꼭 재에 버무려서 심습니다. 소독과 영양분 역할을 함께하는 것이지요. 땅에 묻어두면 눈을 뜨고 여린 촉을 내밉니다. 자주색 감자에서는 자주 꽃이 피고 흰 감자에서는 흰 꽃이 핍니다. 누이는 슬픈 감자가 되어 몸을 묻습니다. 그 모습을 눈물만으로는 형용할 수 없을 겁니다. 쪼그라든 시간 에움길에도 꽃을 피워 올립니다. 내력의 깊이에서 촉을 내미는 어린 꿈이 가슴 미어지게 합니다. 감자를 통해서 들여다보는 누이의 처연함이 말문을 닫게 합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누이 꽃은 환하게 피어 있.......]]></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06: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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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권혁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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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에밀레, 탁본에 들다               서 숙 희푸른 소리의 집에 한지 한 장 올려놓고말씀을 허락받듯 가만히 먹을 바치면소리는 검은 박하 향을 몸 가득히 머금어스미듯 번지듯 길을 내는 먹물 위에점묘화로 피어나는 영락이며 옷자락꽃구름 자욱이 거느려 홀연한 나부낌이네살과 뼈 다 녹인 천 년을 참은 울음이또 다른 천 년에 들어 두 손을 모으니서원은 영원에 닿아 세상은 적막인 양말하지 말라 먹물이 검다고 무겁다고검어서 더 가벼운 저 눈부신 만다라지금 막 하늘로 오르는에밀레의, 흰 뒤꿈치《시조21》 하반기호  나에게 ‘탁본’이라는 말은 교직 첫 근무지에서 국사 선생님으로부터 알게 되었다. 지금부터 37년 전 아득한 시절이었으.......]]></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1: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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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강현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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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빈집                                                                  -이중섭의 옛집  우은숙탈색된 기억이 습관처럼 누웠다먼지만 숨 쉬는 곳그 속에도 생명은 있어바람이 거미줄 당겨 소 한 마리 끌고 있다  《 나래시조》가을호빈집. 빈집은 없다. 그 집에는 전 주인의 그림자가 살고 있다. 그 그림자와 함께 벌레들과 멀리서 날아온 풀씨가 밀어올린 쇠뜨기풀이나 진드기풀이 살고 있다. 햇빛도 바람도 비도 눈도 제집처럼 들락거린다. 이중섭이 살다가 그림자를 남겨놓고 간 집. 제주도 서귀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집. 시인은 아마도 그 집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 집’이라기보다 ‘그 방’이라고 해야 정확한. ‘빈집’이.......]]></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59: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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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대가 읽은 좋은 시조 / 유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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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운영紫雲英에 관한 명상 &#65279; 최길하 “자운영”하고 부르면 속눈썹 사이사이 아스라이 비쳐오던 앞 개울가 무지개 오월은 산딸기처럼 그리움의 붉은 종기.&#65279;"자운영"하고 부르면 떨잠처럼 흔들리던 꽃잎보다 더 연한 햇솜 같은 그 이름온종일 입 속에 넣고 꽈리처럼 굴렸다. &#65279;“자운영”하고 부르면 입속에서 먼저 피던 논물 잡은 영지影池속에 흔들리던 그림자꽃 오월은 윤달 하나 더 덧니처럼 숨겼다. "자운영"하고 부르면 입속에서 먼저 녹아명치끝 심지를 내려 까무룩 취해버렸지 자운영紫雲英, 일렁이는 무영탑 내 마음의 영지影池.  《스토리문학》 봄호&#65279;&#65279;어떤 이의 이름을 이토록 절절히 가슴에 품고 사.......]]></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56:4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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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나순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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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토끼의 간 &#65279; 이송희 간밤엔 벼룩에게도 간 빼 먹힌 사내가 굶주린 밤 움켜쥐고 벽을 향해 기어가서 앓아누운 용왕의 전화번호를찾는다 간 팝니다 물기 젖은 간, 수궁가를 부르는 간, 전화기 속 별주부가 그의 간을 자르고 연체 된 이자와 한숨까지 자를 때 콩알만 해진 간으로 전화기를 놓는 사내, 두 살 아이 분유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몇 달밀린 방세를 생각하다 다시 또 전화 걸고…… 햇살에 널어 말리던 간, 온 몸을 휘감는다 &#65279;&#65279;&#65279; 《가람시학》 2호 누구에게 물어봐야할까?  이 사내의 간 값과 잘 나가는 재벌가 공자님의 간 값이 같은가 다른 가를……  두 살 아이의 비어가는 분유통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심.......]]></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53:4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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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이승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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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풍탁                                        김진길천 년 그리움이 추녀 끝에 내걸렸다쇳덩이 붉게 달던 그 모천(母川) 하도 멀어날마다 까치발 들고 서성이는 바람의 길목.&#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한 시대가 저문 뒤로 땅 속에서 곰삭은바람의 이력들을 햇살에 발린 한낮푸릇한 비늘 몇 점이 탁설(鐸舌)끝에 번뜩인다.&#65279;가닿지 못할수록 간절함은 더 깊은 것다시 천 년이 지나 출토될 꿈을 꾼다난바다 건너는 어골(魚骨), 순간 화석이 운다.       《열린시학》겨울호  *풍탁風鐸은 풍경風磬, 풍금風琴이라고도 하는데 사원 당탑堂塔 등의 처마 끝에 달아서 바람에 흔들려 소리가 나게 하는 종입니다.......]]></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45: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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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김일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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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굿모닝 마돈나                                      금서휘악동녀 팜므파탈 뇌쇄적인 퇴폐녀발칙한 세평에도 씩씩한 마돈나가그토록 도덕적이면행복한가 묻는다&#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냉소적인 생보다는 뜨거운 게 더 좋아짐짝처럼 무거워야 장엄한 삶이냐고아무튼 ‘차카게’ 살아보라격려하는 마돈나&#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그대 안의 자유와 내 안의 율령이경계.......]]></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39: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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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이종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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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해동(解凍)                   변현상겨우내 강녘을 꽝꽝 끌어안았다가&#65279;북쪽 물이 남쪽 물이흘레붙고있네있네&#65279;임진각 돌고 온 바람 힐끔힐끔웃네가네&#65279;눈 이불로 덮었어도 속속들이 다 보이네&#65279;어머나, 어머나쩡 쩡용을 쓰네&#65279;물어름 얼음장 아래 흥얼흥얼섞네가네  -&lt;시조세계&gt; 가을호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다. 그러므로 많은 시인들이 통일의 염원을 시적 구도 속에 포착한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그러므로 이제 문학적 소재로서 어설프게 통일은 다루다보면 진부함에 떨어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가장 성스러운 통일을,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비속하다면 한없이 비속한.......]]></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34: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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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박현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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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65279; 스라렝딩                      정희경  세월 냄새 가득 밴 화전별곡 읽다가위리안치 부호 같은 스라렝딩 스라렝딩*남해는 푸르다 못해 시퍼런 속살이다  &#65279;&#65279;다 헐은 손마디로 달을 켜는 스라렝딩가슴에 그은 줄이 수평선으로 드러눕고술잔에 넘치는 바다 파도가 따라 운다   &#65279;&#65279;소리를 끌고 가던 남해가 뒤척인다뼈마디 스치는 밤 잠 못 들어 스라렝딩바닷물 마르는 꿈이 귓전까지 닿았다.  &#65279;&#65279;*스라렝딩; 남해에 유배되었던 자암 김구가 남긴 경기체가 &lt;화전별곡&gt; 제 4장에 있는 거문고 소리 (姜允元 氏 스라렝딩 소리/ 偉 듯괴야  잠드로리라)  -계간 &lt;시조세계&gt; 겨울호&#65279;.......]]></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29: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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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가읽은 좋은시조]]></category>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정용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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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택배 온 날                                                                  이태정                         발신인 이름 위에 황토 빛 흙이 묻은              몸살로 캐어 올린 고구마 한 상자가              이제 막 멀미를 끝내고 가쁜 숨 뱉고 있다               오금을 추스르며 자리를 털고나와              햇빛에 몸을 말려 화석으로 굳어가도              아프다 말하지 않는 그늘 밭 속 어머니               창밖에 눈발은 조금씩 굵어지고              눈시울 붉어지며 목이 메는 이 저녁              달콤한 어머니 속살 고구마를 삼킨다2011 시조시협 연간집이른 저녁을 먹고 부엉이 울음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겨울.......]]></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25: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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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11 내가 읽은 좋은 시조 / 조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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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lt;유심 11,12월호&gt;&#65279;&#65279;&#65279;칸나가 피는 모습을 참으로 찬찬하게, 또 느긋하게 그려내고 있다. 웬만한 시인이라면 칸나가 피는 모습을 이렇게 뜨겁도록 치밀하게 그려내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인은 스스로의 다이내믹한 속도감에 우쭐하거나 취하지 않고 천천히 브레이크를 잡을 만큼은 잡으면서 아주 맛스럽고 여유만만하게 칸나가 피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꽃이 피어나는 광경은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렵게 천천히 진행된다. 그러나 이 진귀한 모습도 카메라와 촬영기법이 발달한 요즈음은 어렵지 않게 꽃잎 하나하나가 피는 모습을 포착하여 역동적인 화면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description>
					<pubDate>Wed, 04 Apr 2012 20:18: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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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알립니다]]></category>
					<title><![CDATA[2012 코리아 아트 스페셜 페스티벌 | 월간 미술세계 특별기획 초대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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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12 코리아 아트 스페셜 페스티벌 | 월간 미술세계 특별기획 초대전                민병도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description>
					<pubDate>Thu, 22 Mar 2012 09:08: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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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목언게시판]]></category>
					<title><![CDATA[2012년 단배식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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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민병도 선생님께서 펼치신 올해의 화두는 '수처작주' 입니다.&#65279;한결동인, 목우회, 그림제자들에게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하시며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65279;    제자들의 윷놀이 한 판~   개인전은 한결에 '허명순' 회원이 1등을...단체전은 한결이 우승을...  &#65279; ]]></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12 00:05: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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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칼럼]]></category>
					<title><![CDATA[다시 새로운 길을 나서며 / 민병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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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다시 새로운 길을 나서며 
 민 병 도(본지 발행인)  그새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좋은 시조를 찾아서’ 나서보겠다던 출발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10년이 흐르고 다시 새로운 10년을 향해 길을 나선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시조를 둘러싼 환경은 불안해 보이고 불투명해 보이니 말이다. 아직도 ‘시조는 민족시’이니 만치 각별한 애정이 필요하다는 국수주의적 당위론을 주장해야하고 자유시와의 차별성을 애써 주장해야하는 상황이다.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역량 있는 젊은이들이 대거 시조문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고 글로벌시대의 국제질서 재편.......]]></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11 14:03:2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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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성씨 고가에서 하룻밤 외1편 / 임성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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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성씨 고가에서 하룻밤 
 임 성 구  창녕군 대지면 성씨 고가에 가만 누워
우포 뻐꾸기 울음을 듣는 사이 
두 귀가
뒤뜰 대숲을
찬찬히 걷습니다 
바람 한 번 대숲을 툭 치고 지나갈 때
땅의 자궁을 밀어올린 죽순이 웃는 사이 
대 끝에
폭죽 같은 양파꽃
풍경소리 냅니다           판 2
 - 겨울날의 봄 굿  
언 강을 분홍신 신고 사뿐사뿐 걸어 보아라 
허기진 시간들을 밀어내고 웃어 보아라 
머잖아 진달래 피는 종소리가 들릴거야 
갓난아기 손 같은 연초록 잎 옹알이 할 때 
꽁꽁 언 밤하늘에도 모빌 같은 별꽃 피어 
지상에 살포시 내려앉는.......]]></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11 20:31: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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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유채꽃 외1편/ 김강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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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유채꽃  김 강 호 가난한
마음 밭에
들여놓은 성산포 종일토록
바람이
금화를
실어 나른다 좌르륵
좌르르르륵
부유한 날의
메타포  
탱자꽃 거침없이
쏟아낸
독기서린 내 말들이 네 몸에
스며들어
가시로 돋았는데 봄 내내
그냥 괜찮다고
하얗게 웃어 보이네  
-약력-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제2회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
시집 『아버지』 ]]></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11 20:27:4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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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초대시조-초대시]]></category>
					<title><![CDATA[눈 내리는 저녁 외1 편 / 박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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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눈 내리는 저녁 
 박 지 현  
이 새벽 골목길에 선잠 깬 어둠 하나
심한 발길질에 잔뜩 찌그러져 있다
어쩌다 산산조각이 나 가슴만 베고 있다 
종일 그물 던지다 멀미하듯 돌아온 저녁
철 지난 전단지가 반쯤 찢긴 담벼락
허기진 혼들이 모여 이념처럼 펄럭이고 
너무 멀리 달려왔나, 향방 잃은 발걸음들
쫓기듯 돌아와서 죽은 듯이 잠을 잔다
불면의 쪽창으로는 눈발만 히끗히끗 
시카고발 곡물파동 어깨춤 추어대고
타다만 화덕 위로 뛰어내리는 저 눈송이들
뜨겁게 내뿜는 숨결 지붕들이 다 젖는다     
오리가 있는 풍경   공지천 물 위에 오리유람선 둥둥 떠 있다
뱃속에 들.......]]></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11 20:21:09 +0900</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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